안녕하세요.
최근 경제기사를 보시거나 미국주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피봇(PIVOT)이라던지 PCE지수, CPI지수에 대한 글을 많이 읽으셨을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연준 피봇, CPI, PCE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피봇(PIVOT)이란?
단어 뜻을 영어사전에서 보시면 중심점[축], 중심, 회전하다, 회전시키다는 뜻인데요.
아마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농구 용어로 아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농구에서는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한 발은 바닥에 붙이면서 다른 한 발로 움직이는 플레이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피봇이란 것은 어느 분야에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조금씩 변형돼서 사용하는데요.
경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보시기에는 주로 연준 피봇이라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연준(미국 중앙은행, 미 연준)에서 피봇(PIVOT)은 연방준비제도의 경제 정책의 전환점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기준금리의 변화, 경제 전망의 변화 등을 말하는 것으로 미국의 금리 변화는 전 세계 시장의 엄청나게 영향을 주게 될 텐데요.
즉, 연준 피봇의 의미는 통화정책의 접근 방식을 전환하는 것으로 종종 연준 의장인 파월의 이름을 따서 파월 피봇이라는 표현도 사용이 됩니다.
연준 피봇(PIVOT) 영향?
위의 피봇에 대한 정의처럼 연준 피봇은 여러 분야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중에서도 주식시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최근으로 예를 들면 연준의 스탠스가 변했는데요.
그동안 FOMC에서의 매파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던 파월 의장이 더 이상 금리인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주식시장은 요즘 신고가 갱신을 하나둘씩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거 팬데믹으로 인한 무제한 양적완화 그리고 제로금리를 유지한 연준은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만들었습니다.
그러한 영향으로 주식시장은 폭등을 하게 되었었죠.
이렇듯 연준 피봇은 시장에 그리고 특히 주식시장에는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CPI란?
CPI란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소비자 물가지수를 말합니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이 됩니다.
미국의 경우 미국 고용 통계국에서 매월 발표하는 지수로 미국 전체, 세부 지역별로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대해 각 분야별로 가중치를 할당하고 가격을 조사해 가중평균을 구해 비용을 산출한 값입니다.
이러한 값을 이용해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은 만약 CPI가 상승할 경우 가계의 실질임금은 감소한다는 의미겠죠?
왜냐하면 임근은 그대로인데 소비자가 지불하는 금액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의미기 때문이죠.
미국의 경우 노동부가 소비자 물가 지수를 조사, 산출한다고 하는데요.
PCE란?
PCE란 개인소비지출가격지수(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의 약자로 미국사람들이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 연준에서 경제활동을 모니터링하는데 가장 많이 참고하는 지표입니다.(연준이 좋아하는 지수로 유명하죠.)
CPI는 식료품, 주택, 교통 등 생필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지표임에 반해, PCE는 서비스업 비중이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간단히 생각하시면 PCE가 증가하면 미국인들의 소비 증가로 보시면 되고, 하락하면 소비둔화로 보시면 됩니다.
CPI와 PCE의 차이점?
우선 CPI와 PCE를 얼핏 들었을 때는 CPI가 연준의 물가지수 참고하는데 중요한 판단 지표로 될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로는 PCE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CPI와 PCE의 정확한 차이도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CPI와 PCE의 차이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CPI | PCE | |
대상 | 소비자가 소비하는 상품 및 서비스 | 개인이 구입하는 상품 및 서비스 |
주요 품목 | 음식, 에너지, 비에너지 | 음식, 주거, 의류, 교통, 건강(보험 포함), 교육 기타 등 |
지출 | 직접지출 | 직접지출 + 간접지 |
발표주기 (=갱신기간) |
2년에 한번 조정 | 매 분기 반영 |
발표기관 | 고용 통계국 | 미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 |
가중치 | 주거가 가장 높음 | 서비스, 주거, 의료가 비슷함 |
정의로 말씀드리면 일단 CPI는 소비자물가지수, 그리고 PCE는 개인소비지출 정도로 해석하시면 제일 좋을듯합니다.
위의 표는 제가 구분하기 쉽도록 작성해 보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차이점은 발표주기입니다.
CPI는 2년마다 발표하는 반면, PCE의 경우 매분기별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변화를 조금 더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가중치 부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CPI의 경우 주거비중이 높은 반면, PCE는 의료보험, 주거, 서비스 등의 가중치도 높은 부분이라서 범위가 더 넓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CPI와 PCE는 각각 장단점 및 활용분야가 있습니다.
CPI는 소비자의 직접지출, PCE는 좀 더 넓은 범위의 지출을 활용하는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를 모니터링하시면 물가상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해 및 파악이 풍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