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주방용품 등 각종 생활용품 구매하려고 하실 때 서스(스테인리스) 제품을 많이들 구매하시죠?
그런데 사려고 보면 똑같은 스테인리스(서스)인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당연히 성분이 다르고 내구성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흔히들 서스라고 하면 부식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식이 덜 되는 것일 뿐이지요.
자 그럼 이제 서스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인리스강이란?
철의 결점인 내식성 부족을 개선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내식용 강입니다.
간단하게 철의 표면에 다른 금속으로 피막을 얇게 입히는 방법을 통해서 만들게 됩니다.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은 크게 철-크롬뮴계의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그리고 철-니켈 크로뮴계의 오스테나이트 스테인리스강으로 나뉩니다.
전혀 녹이 슬지 않는다기보다는 보통 철강에 비해서 덜 녹슬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테인리스강이 녹이 슬지 않는 이유?
위의 정의 부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녹이 안 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원리적인 측면에서 보면은 녹 피막이 생성이 되면 녹의 전파를 막아주고 금속 내부로의 부식을 막아주게 됩니다.
즉, 공기 중에서의 부식이 억제되는 것이지요.
화학적으로도 접근해 보면 녹이란 건 금속 원자가 산소와 결합하여 발생하는 산화물을 뜻합니다.
그래서 크롬의 경우 산화물을 만들기를 좋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철 원자보다 빠르게 반응하게 되어서 철의 녹이 스는 현상을 방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크롬 스테인리스의 특징으로는 경도(광물의 단단함의 정도)가 높고 자석에 붙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열전도율이 높습니다.
이제 니켈 스테인리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니켈 스테인리스도 크롬 스테인리스처럼 크롬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거에 더해 니켈을 첨가한 것인데요.
이러한 니켈 스테인리스(오스테나이트계)는 자석에 붙지 않고 열전도율이 낮습니다.
이러한 오스테나이트계의 스테인리스는 주로 내식성이 중요한 부분에 쓰이는데요.
위의 파일은 철강으로 유명한 포스코의 2022년 스테인리스 상품들인데요. 한번 보시고 스테인리스 종류가 어떤 것이 있구나 참고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저, 냄비, 금속 조리대, 싱크대, 식기 건조대 등 금속재 주방용품은 주로 SUS304(오스테나이트계)를 많이 쓰며 SUS316을 쓰기도 합니다. SUS316이 상대적으로 니켈이 조금 더 함유되어 있습니다.
스테인리스강의 종류
SUS202 : 크롬 17-19%, 니켈 4-6%
SUS302 : 크롬 17-19%, 니켈 8-10%
SUS304 : 크롬 18-20%, 니켈 8-12%
SUS316 : 크롬 16-18%, 니켈 10-14%
여기서 SUS201의 경우는 저가형에서 많이 나오는 재질로 스테인리스가 성분 중 니켈 성분(내식성이 강함)이 낮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면 됩니다. 주로 업소 주방에서 많이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SUS304는 고급형으로 내식성, 내열성이 우수하고 열에 강합니다. 식기나 조리도구에 많이 쓰이는 재질입니다.
정리하면 SUS304나 316라인은 상당히 고급형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스테인리스강 활용분야 정리
페라이트계(400계)
인덕션 같은 경우 전용 조리기구의 조건이 있는데요. 바로 자석이 붙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인덕션의 경우 자기장을 이용해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냄비나 프라이팬 등 조리기구에 반드시 자성이 있는 소재여야 합니다.
그래서 인덕션은 주로 자성이 있는 400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집니다.
오스테나이트계(300계)
스테인리스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인리스죠.
크롬과 니켈 성분을 포함하여 성형성, 용접성, 내식성이 우수합니다. 주로 SUS304가 상용화되어 있는데 이에 합금을 추가하여 304L 등 여러 가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주로 주방기기(가스레인지용), 건축자재, 화학설비 등에 사용이 됩니다.
연마제?
우선 연마제란 스테인리스로 만든 냄비, 프라이팬, 식칼 등의 각종 주방용품에 광택을 내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류를 처음 사용 시 연마제(탄화수소)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연마제의 경우 법적 규제는 없고 발암 물질이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단지 섭취하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거하고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마제 세척방법으로는 식용유와 베이킹소다를 섞어서 수세미로 문지르면 연마제가 제거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식초를 넣은 물로 식기를 끓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주방세제로 세척, 구연산으로 세척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