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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넷플릭스 영화 "교섭" 샘물교회 실화 사건 정리, 탈레반 납치, 평점 리뷰

by 잔망탱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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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넷플릭스를 통해서 볼만한 영화를 찾던 중 영화 교섭을 보게 되었는데요. 2023년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 "교섭"의 줄거리부터 출연진 그리고 실화까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섭 기본정보

 

 

 

 

영화 교섭 스틸컷

 

개봉일 2023.01.1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08분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감독 임순례
각본 안영수

 

 

 

 

영화 교섭 등장인물

 

 

 

영화 교섭 스틸컷 황정민

 

황정민 배우입니다. 연기력이 보장된 배우죠 ㅎㅎㅎ

이번에 외교관 역할인 재호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인질들을 살리기 위한 교섭을 맡았고 기존에 원칙이 뚜렷한 성격이지만 인질들을 살리기 위해 원칙을 뒤로하고 총력을 기합니다.

 

 

 

 

영화 교섭 스틸컷 현빈

 

배우 현빈입니다.

정말 멋있는 배우고 벌써 수많은 영화를 찍었죠. 이번 영화 "교섭"에서는 국정원 요원 대식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국정원 요원이 대식은 거친 삶을 살아온 캐릭터로 거친 느낌이 있지만 본인의 업무인 인질 구출에 있어서는 어떻게든 교섭을 진행하려고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교섭 줄거리

 

 

 

영화 교섭 스틸컷

 

여행금지국가 중 최악으로 악명 높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선교사들 23명이 탈레반에게 피랍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에 외교관 재호(황정민)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과 함께 인질을 구하기 위해 작전을 세우게 되는데요.

탈레반은 24시간 내에 탈레반 수감자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인질들을 살해하겠다는 경고를 하게 됩니다. 이에 정해진 시간이 다가오면서 대식(현빈)과 재호(황정민)는 초조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게다가 교섭과정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조건과 상대로 인해 교섭에서 갈피를 잡기 어려워지는데요.

 

이에 희생자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재호(황정민)와 대식(현빈)은 어떻게든 교섭을 통해서 인질들을 구하려고 하는데요.

 

 

 

 

영화 교섭 실화 사건 정리

 

 

 

영화 교섭 스틸컷

 

영화 교섭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인데요. 이미 개봉 전부터 샘물교회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알려졌습니다.

 

2001년 9월 11일 오사마 빈라덴이 이끄는 탈레반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습니다. 미국은 이에 빈 라덴을 보호하고 있는 탈레반 정권에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38개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전쟁을 했고 이에 대한민국도 부대원 수백 명을 참가시켰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2007년 7월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분당샘물교회 교인들이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들의 지역에 선교를 하겠다는 이유로 분쟁 지역인 아프가니스탄에 입국을 강행했다가 현지 이슬람 근본주의 과격단체 탈레반에게 인질로 붙잡힌 사건인데요. 당시 정부는 이들을 생환시키기 위해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 보면,

 

2007년 7월 13일 : 분당샘물교회 배형규 목사 외 분당샘물교회 남녀 교인 19명이 열흘간의 단기선교 목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출국 인원은 (배 목사 포함) 20명이었지만, 현지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 3명이 통역 및 안내 목적으로 합류해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동안 총 23명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7월 19일 : 카불에서 (정부에서 특히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했던) 남부 지역 칸다하르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카불에서 170여 km 거리에 있는 가즈니 주 카라바 그 지역에서 탈레반에 납치당했습니다. 당시 월간 군사잡지 플래툰의 기사에서는 이들이 지나갔던 길을 촬영했는데, "해당 지역을 호위 차량들 없이 버스 한 대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자살 행위"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2007년 7월 20일 : 영국 로이터 통신을 통해 국내에 전해졌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한 한국군을 21일 정오까지 전원 철군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모두 살해하겠다"라고 협박했는데요. 이에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국외테러사건 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교섭 진행과정에서 탈레반은 협상 시간을 하루하루 연장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한국군 철군에 대해 "연말에 철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탈레반은 새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2007년 7월 22일 19시까지 한국인 인질과 같은 수의 탈레반 수감자(포로)를 석방하라는 것이었는데요..

2007년 7월 21일 : 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 전화해 협조를 요청했고, 미국 방송인 CNN을 통해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007년 7월 22일 : 정부 대책반이 카불에 도착해 아프간 정부, 부족 원로, 종교 지도자들에게 직·간접적 접촉과 중재를 요청했다.

2007년 7월 23일 : 탈레반은 한국 정부와 직접 협상을 요구했는데요. 여기서 석방을 요구하는 수감자 수를 23명에서 수감된 탈레반 수감자 55명 전원으로 협상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정부는 피랍자 23명 중 여성 18명을 우선 석방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2007년 7월 25일 : 탈레반은 이를 거절하고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탈레반은 인질 중 남자 1명을 살해했습니다. 이어 26일까지 하루 안에 수감자 8명이 석방되지 않으면 다른 인질도 모두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2007년 7월 26일 : 피살자가 배형규 목사(42, 남, 1965년 7월 25일생)로 확인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을 대통령 특사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했습니다.

 

2007년 7월 29일 : 백종천 특사는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수감자와 인질의 맞교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불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2007년 7월 31일 : 첫 번째 희생자가 나온 지 5일 만에 두 번째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인질 중 한 분인 심성민(29, 남, 1978년 6월 29일생)이 살해당했습니다. 탈레반은 수감자 석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지 않으면 나머지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 위협했습니다.

 

2007년 8월 3일 : 대한민국과 탈레반의 직접협상 장소를 정하기 위해 통화했다. 8월 1일과 3일 사망자들의 시신이 각각 인도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총으로 사살당해 참혹하게 죽었다.

2007년 8월 6일 : 미국 부시 대통령과 아프간 카르자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탈레반에 대한 양보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2007년 8월 7일 :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습니다.

 

2007년 8월 10일 : 처음으로 한국 정부와 탈레반이 대면 협상을 가즈니주 적신월사(ICRC)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탈레반 대표는 한국인 인질 8명과 같은 수의 탈레반 수감자 맞교환 조건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고, 한국 정부 대표는 탈레반 수감자 석방은 권한 밖의 일이라며 탈레반에 인도주의적 차원의 석방을 요청했습니다.

2007년 8월 11~12일 : 2차 대면협상 과정에서 탈레반은 선의의 표시로 건강이 악화되던 여성 인질 2명 석방을 하겠다고 했고 8월 13일에 석방됐습니다.

2007년 8월 16일 : 가즈니에서 3차 대면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탈레반이 8월 중순부터 인질과 수감자의 맞교환 조건을 철회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2007년 8월 27일 : 한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부대를 3개월 연장 주둔 후 철수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질 협상은 본격적으로 진척되었습니다.

 

2007년 8월 28일 : 한국·탈레반 대표는 4차 대면협상을 진행했고 인질 19명 전원 석방에 합의했습니다.

협상조건으로는 1. 아프간 내 한국군 연내 철수, 2. 아프가니스탄 내 비정부기구 활동 한국인 8월 내 철수, 3. 한국의 기독교 선교사 활동 금지, 4. 한국인 철수과정의 안전 보장, 5. 탈레반 수감자 석방 요구 철회입니다.

2007년 8월 29~30일 : 29일에 인질 12명이 구출되었고, 30일에는 나머지 7명이 모두 구출되었습니다.

 

 

 

 

영화 교섭 평점 및 리뷰

 

 

 

네이버 관람객 평점

 

관람객 평점입니다.

 

아무래도 저도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기획이 조금 의아하다는 점입니다. 일단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논란적인 소재를 가진 영화다 보니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가 궁금했었는데 논란을 약간 배제하고 영화 액션이나 연기자들의 연기력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점은 소재가 탈레반이나 인질, 선교활동 같은 소재이다 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자극적인 내용들이 많았고 몰입도는 상당히 높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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