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는 어떤 사람인가?
우선 김용호는 1976년생으로 경기도 수원 출신의 대한민국의 기자이자 유튜버입니다.
김용호 씨는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스포츠월드 기자로 활동을 했었을 당시 33세에 최연소 스포츠 연예부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김용호 기자는 강용석, 김세의와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진으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용호 사망사건
김용호는 2023년 10월 12일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12일에 출연진으로 참여하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마지막 유언을 담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약 50분 정도 길이의 이 영상에서의 내용은 "연예인을 협박해 돈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경찰의 수사에 억울함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지인들의 배신, 자신의 가족과 주변인들에 대한 비난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의 내용으로는 "내 일은 제가 다 감당한다"며 "근데 내 가족,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 지인들 그것에 대해 얘기할 때, 내가 할 말이 없더라. 내가 사라지지 않으면 영원히 계속될 거라는 걸 알기에 그래서 그냥 제가 사라지기로 결정을 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김용호는 고 오인혜와 자신을 둘러싼 일각의 주장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부산 영화제에서 화제가 됐던 여배우의 죽음을 두고서도 저랑 연관을 시켜서 또 이런저런 눈물을 퍼뜨리는 사람들도 있고 그걸로 믿는 사람도 있더라"며 "진짜 천벌 받을 거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후 유언을 마치고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2일 낮 12시 45분쯤 부산 해운대 호텔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호텔 4층에서 사망한 김용호를 발견하게 됩니다.
김용호는 전날부터 이 호텔 11층 정도 높이의 객실에서 홀로 투숙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추가로 같은 채널의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도 김용호 부장 사망 당일 오전 11시 반쯤에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15분간의 통화를 했고 세상을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같은 느낌을 받아서 김용호 부장의 부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강용석 변호사는 경찰에 남편이 자살할 것 같다고 구원 요청을 하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김용호 관련 이슈 정리
김용호는 출연진으로 활동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말고도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의 연예부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21년 8월 27일 유튜버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9월 7일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활동으로 인해 진보 정당의 특정 정치인의 명예 훼손에 대한 죄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이전에도 김용호 기자는 많은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우선 2019년 7월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전날 부산지법 동부지청에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조국 전 장관, 가수 김건모의 전 부인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또한 , 유명 유튜버인 이근, 홍가혜, 그리고 연예인 한예슬 등에게도 명예훼손으로 피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낼 공갈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었고,
추가로 방송인 박수홍 부부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공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김용호 이근 SNS 논란
해군특수전단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악연관계에 있던 유튜버 김용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자신의 SNS에 축배를 드는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이근은 12일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용호의 사망 기사를 올린 후 "모든 사이버 렉카는 이렇게 끝날 것이다. 열등감으로 거짓말하다가 결국 죽는다. 승리를 위하여. CHEERS"라고 적었습니다.
김용호와 이근은 악연이 있었는데요.
2020년에 김용호는 유튜브에 이근의 UN근무가 조작이고 성추행 전과가 있다는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또한, 과거에 이근이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냈다 등의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추가로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에 대해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 먹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누리꾼들의 목격담을 방송에 내보냈습니다.
이에 이근은 "내 주변인을 비롯해 좋아하는 연예인들 또한 그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며 김용호의 주장을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한 악연이 있습니다.
김용호 유족 가족 장례식 빈소
김용호 기자의 유족으로는 모친과 아내 최모 씨, 누이 2명 등이 있습니다.
장례식 빈소는 서울 성모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김용호 씨의 입관은 14일 오후 5시 발인은 15일 오후 1시 30분경으로 예정이 되어 있고, 최종 안식처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예정이 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