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히 예측한 전설적인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ael Burry).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인 인물입니다. 세계 경제가 불안정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그의 X(트위터0나 포트폴리오(13F 공시)를 주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이클 버리가 누구인지, 최근 투자의 방향을 알아보겠습니다.
1. 마이클 버리란 누구인가?

마이클 버리(Michael James Burry, 1971년생)는 단순한 펀드매니저가 아닙니다. 의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는데요. 신경학을 전공하던 수련 시절의 주식 투자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전업 투자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계기는 바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예측하고 이에 숏 베팅을 하여 큰 이익을 거두게 됩니다. 책과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인물이 됩니다.
◆ 마이클 버리 재산

2008년 서브프라임 당시에는 투자자들에게는 7억 달러 이상, 개인 자산은 1억 달러 정도의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2025년 공식 웹사이트에 추정 순자산은 약 3억 달러로 한화 약 4,100억 원 수준으로 나와 있습니다.
2. 마이클 버리의 투자 스타일
◆ 마이클 버리는 전통적인 가치투자를 지향합니다. 그의 투자 철학에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데이비드 도드의 철학인 Security Analysis 철학이 녹아있습니다.
◆ 마이클 버리의 투자 스타일에는 마진 오브 세이프티(margin of safety) 개념이 있는데요. 이는 리스크를 고려하면서 저평가된 자산에 베팅을 말합니다.
3. 2025년 마이클 버리의 투자 방향 분석
2025년 마이클 버리의 투자 방향성을 보기 위해 사이언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변동 내역을 살펴보면, 투자 전략은 명확합니다.

◆ AI 버블(High AI value)에 대한 강한 비판
● 팔란티어와 엔비디아 같은 AI 관련 기업에 대해 대규모 하락 베팅을 하고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를 보면 AI 성장주에 대해 강한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 위의 포지션들을 통해 AI가 거품(버블)이라고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 대형 기술 기업이 AI 장비를 너무 긴 기간에 감가상각 처리함으로써 실적 과대 포장을 비판합니다.
→ 전략으로는 S&P500이나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풋 옵션(Put Option)을 매수하여 하락 시 수익 구조 형성함.
◆ 현금화 및 포트폴리오 정리
● 2025년 1분기에 거의 모든 롱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헷지했습니다.
● 중국 기술주(알리바바, 징둥닷컴, 바이두)에 대한 기존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고, 풋 옵션을 취했습니다.
● 눈에 띄는 매수 포지션 하나가 있는데 에스티 로더(화장품, EL)입니다.
→ 전문가들이 매수 포지션으로 에스티 로더를 선택한 이유는 소비재 중 경기 방어적 성격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 안전자산 금의 귀환
● 물리적 금 신탁(PHYS) 매수를 통한 인플레이션 헷지
→ 화폐 가치 하락 방어
4. 마이클 버리 투자 전략 틀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마이클 버리의 투자는 2008년 서브 프라임처럼 항상 옳지 않았습니다. 많은 경우 너무 일찍 하락에 베팅해 고통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처럼 그의 통찰력이 발휘될 수 있습니다.